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반둥시의 명문 사립인 뜨마섹 인디펜던트 스쿨(Temasek Independent School)을 방문하여 ‘세계시민성 및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국외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해외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자 기획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고달초는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선발 기준을 미리 공개하고, 디지털 영어 프로그램 ‘리딩앤’을 활용한 사전 교육과 지역 행사에서의 댄스 공연 발표 등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출국 전 유네스코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노래를 미리 익혔는데, 이는 현지에서 현지어로 노래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는 감동적인 결실로 이어졌다.
아울러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 교직원이 지혜를 모아 희망 학생 전원이 동행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방문 기간 동안 학생들은 반둥의 땅꾸반 프르후 활화산을 견학하며 생생한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뜨마섹 인디펜던트 스쿨을 찾아 현지 학생들과 영어와 과학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그동안 교과서로 접하던 영어가 아닌 '실제 소통을 위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사웅 앙클룽 우조(Saung Angklung Udjo)에서 인도네시아 순다족의 전통악기 공연을 감상하고 직접 연주에 참여해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한국 전통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들에게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간단한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문화 다양성과 글로벌 에티켓, 배려 중심의 국제 시민의식을 몸소 배웠다.
현지에서의 다양한 체험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우리 화폐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바탕으로 가격의 '0'을 하나 빼며 손쉽게 물가를 가늠해 보았고, 현지 도로와 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임을 실감하고 큰 자부심을 느꼈다.
운전석 위치가 반대인 현지 교통문화로 인한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다.
일정 전 사전 안내를 받았음에도, 우핸들이 익숙지 않았던 한 학생이 3일 차에 가이드 옆자리에 앉은 운전기사님을 보며 "저분은 무슨 역할을 하는 분이에요?"라고 질문한 것이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은 채, 가이드가 안내와 운전을 혼자 다 하고 기사님은 그냥 동승만 한 것으로 오해했던 순수한 모습에 현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특히 소감 발표 시간 중 조형아 교장은 열정적인 현지 교사진에 감명을 받아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반해서 한국으로 모셔가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뜨마섹 인디펜던트 스쿨 학생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한목소리로 “No!”를 외치며 선생님들을 사수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 역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귀국 후 열린 해단식에서 조형아 교장은 마중 나온 학부모와 전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현지 안전 관리, 내실 있는 운영까지 온 열정을 쏟아 성공적인 교류를 이끌어낸 업무 담당자 이다니엘 선생님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치사와 격려를 보냈다.
아울러 “이번 해외 체험학습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를 체감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하고 큰 혜택의 기회였다”고 강조하며, “개학 후 전교생과 이번 교류의 귀한 결실을 공유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온라인 교류와 ‘리딩앤’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속적인 영어 공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달초는 앞으로도 지역 내 국제 이해 교육과 디지털 영어교육의 선두 학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